
기술이 도와줄 거라고 믿었지만, 난독증 아동에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디지털 교과서나 전자 학습 도구는난독증 아동에게 많은 가능성을 열어주는 듯 보였지만,실제 수업 현장이나 가정에서 사용하는 부모와 교사의 입장은 사뭇 다르다.많은 경우, 디지털 학습 환경이 오히려 더 큰 피로와 혼란을 불러온다는 평가도 있다.기능이 많아질수록 화면은 복잡해지고,아이는 어디를 봐야 할지, 무엇을 눌러야 할지조차 헷갈려하기 일쑤다.이 글에서는 난독증 아동이 실제로 디지털 학습에서 겪는 불편 사례를 정리하고,무엇이 문제였고, 무엇이 개선되어야 할지를 교육 현장의 목소리로 풀어본다. 실사용자들이 말하는 난독증 아동의 디지털 학습 문제들1. 글자가 너무 많고, 구조가 복잡하다전자 교과서는 다양한 정보를 한 화면에 담으려는 경향이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