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공의 교육 시스템’에서 해결한다 난독증은 전 세계적으로 약 5~10%의 인구가 겪는 흔한 학습 특성이다.하지만 나라별로 교육 시스템과 사회 인식, 제도적 대응 수준에는 큰 차이가 있다.특히 한국에서는 난독증이 아직도 ‘노력 부족’, ‘주의력 문제’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고,지원도 부모의 정보력과 재정적 여건에 따라 편차가 크다.반면, 미국, 영국, 핀란드와 같은 선진 교육국가들은난독증을 단순한 학습 부진이 아닌 공교육 안에서 조기 진단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할 교육권의 문제로 접근한다.이 글에서는 이 세 나라의 난독증 지원 방식과 시스템을 비교 분석하며,우리가 배울 수 있는 지점을 찾아본다. 미국 – 난독증 조기 진단과 IEP 중심의 구조화된 지원미국은 난독증을 특수교..